"전 결코 그녀가 상처받기를 원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사랑하는 사이였어요….
천재적인 재능으로 교수님의 총애를 듬뿍 받고 있는 프로그램 개발자 피트.
연구에만 몰두하며 외톨이로 지내지만 언제나 밝고 환한 클라라에게 마음을 빼앗기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클라라와 함께 논문 과제를 하게 된 피트는
그녀와 가까워졌단 생각에 고백을 하게 되지만 클라라는 거절하고,
두 사람의 사이는 어색해진다.
실연의 상처로 방황하던 피트에게 미안한 클라라는 그를 위로해주기 위해 집으로 찾아간다.
그러나 클라라가 피트의 집으로 갔던 그날 이후, 그녀의 모습은 그 어디에서도 찾을 수가 없게 되는데…"